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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대생, 가장 큰 취업 장애물은 ‘인맥’

여대생 500명 조사결과…‘문화·예술 직종’ 선호

2016-11-27 13:26

조회수 : 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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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 여대생들이 취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물로 인맥 네트워크가 꼽혔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 여대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청년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여대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분야는 ‘문화·예술관련직’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영·회계·사무관리직’이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교육·연구관리직’과 ‘디자인·방송관련직’이 뒤를 이었다.
 
취업 시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는 것으로는 ‘인맥 네트워크’가 27.8%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었으며, 이어 ‘자격증 및 어학능력’이 26.5%를 차지했다.
 
일반적인 학점, 자격증 등 ‘스펙쌓기’ 외에도, 재학 중 취업 희망 업종과 해당 직무의 핵심역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이 같은 청년여성의 취업과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오는 29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이화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청년여성이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취업준비 및 경력개발 실태를 살펴보고, 각 대학의 경력개발 지원 사례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1부에서는 여학생들이 재학 중 우수한 실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에는 남학생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적은 점,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단절 현상이 나타나는 점 등을 들어 여학생에게 특화된 취업지원·경력개발 프로그램 필요성을 제기한다.
 
2부에서는 실제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의 경력개발센터 운영사례, 기업체의 취업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취업의식을 높이고자 진행 중인 ‘청년여성 원더(원하는 일로 더 나은 삶 만들기) 프로젝트’는 올해 서울 특성화고교와 여대 13개 학교에서 운영하여 총 32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조만업 가천대학교 교수, 청년젠더 활동가인 중앙대학교 4학년 박지은 재학생, 송명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등이 참석해 청년여성 일자리와 경력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미경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에도 성별 격차가 존재해, 청년여성의 경우 더욱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여성이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종개발부터 관련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 ‘일자리 부르릉’에서 한 여성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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