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250원(2.82%)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을 2019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을 2020년까지 상장할 예정"이라며 "특히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2개사는 내년 상장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장 자체는 소유구조의 변화일 뿐, 현행 전력제도와 공공기관 운영방식이 유지될 경우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기업가치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자회사가 상장하면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전력시장 개방의 시발점이 될 수 있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