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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탈북·다문화학생 진로상담 지도 강화

8~9일 진로교사 대상 매뉴얼 활용 연수

2016-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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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탈북,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상담 지도가 강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8~9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진로전담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유형별 진로상담(지도) 운영 매뉴얼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현장 중심의 연수 지원을 통해 자료의 활용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의 진로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 및 유관기관의 상담사 등이 상담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면대면 상담, 집단 진로지도 방법, 다양한 진로정보 탐색 및 활용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교재로 활용된 매뉴얼은 진로교육법에 명시된 사회적배려 대상 학생 중 특수 ·탈북 ·다문화교육 대상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상담을 위해 개발된 진로교육 자료이다.
 
사례 중심의 진로상담, 다양한 진로체험 방법 등의 내용이 본편 및 부록 1 ·2로 개발돼 있으며, 본편에는 학생의 자기효능감 향상, 긍정적 자아정체성 확립 등에 요구되는 교사, 상담사 등의 진로상담 방법과 이론 등을 제시하고 있다.
 
부록 1에는 매뉴얼 활용 교수학습 계획안, 수업 진행용 팁 등을, 부록 2에는 학생 유형별 진로상담 및 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유관기관 정보, 프로그램 및 사례 등이 구성돼 있다.
 
특수교육 대상 매뉴얼 개발에 참여한 여수여명학교 김동인 교사는 "학생 유형에 맞추어 특화된 진로상담 콘텐츠 개발은, 교육기회 균등에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며 "시범사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진로상담에 대한 기대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문승태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진로교육은 학생의 발달단계, 소질과 적성에 맞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수, 탈북 및 다문화교육 대상 학생 추이. 자료/교육통계서비스·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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