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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유럽마감)미 FOMC 앞두고 혼조세

유가 급등 영향 에너지기업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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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2%) 3198.1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3.79포인트(0.92%) 내린 6890.42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3.42포인트(0.12%) 떨어진 1만1190.21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2.20포인트(0.07%) 하락한 4760.77을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0.61포인트(0.13%) 오른 470.38로 마감됐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6.80포인트(0.18%) 뛴 9186.40으로,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7.67포인트(0.42%) 상승한 1만8370.32로 각각 마쳤다. 
 
연준은 오는 13~14일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정치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았다. 이탈리아에서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마테오 렌치 전 총리 대신 외무장관이던 파올로 젠틸로니가 신임 총리로 뽑혔다.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재경부 장관은 은행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유임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3대 은행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는 올해 말까지 50억유로에 달하는 자본재구성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이어 비OPEC 산유국도 원유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세다. 에너지 기업 주가도 크게 올랐다. 
 
영국계 석유회사 툴로오일 주가가 장중 9% 넘게 올랐으며 노르웨이 석유회사 스타토일 도 3% 넘게 상승했다.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도 3% 가량 뛰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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