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영택

현대차, 독일서 품질 1위…기아차 4위 쾌거

전체 20개 브랜드 중 현대·기아차 2년 연속 최상위권

2016-12-18 10:53

조회수 : 2,80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현대·기아차(000270)가 독일 아우토빌트지 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 내 최고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지가 실시한 '2016 품질조사'에서 평가대상 20개 자동차 메이커 중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4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이번 조사에서 2.14점을 받아 지난 2010~2011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5년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기아차 역시 2.4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지 품질조사는 독일 내 판매중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량 품질만족도 ▲10만㎞ 내구품질평가 ▲리콜 현황 ▲정비 능력 ▲보증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수준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자동차 품질 평가를 받음으로써 유럽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6일 미국 LA 컨벤선센터에서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현대차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경우 지난 10월 아우토빌트지가 실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비교평가에서 경쟁모델로 꼽히는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제친 바 있다. 
 
당시 ▲차체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 공차중량, 주행소음 등) ▲주행다이나믹 ▲커넥티비티 ▲컴포트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지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김영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