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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11월 전국 미분양 소폭 감소…인천·강원만 적체 심화

2016-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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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수도권 인천과 지방 강원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크게 줄면서 전체 미분양 물량도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7582가구로 전달(5만7709가구)보다 0.2%, 127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 등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전달(1만879가구)보다 6.5%, 711가구가 소진되며 1만168가구까지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7707가구에서 1만8235가구로 3.0%(528가구)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2가구에서 3만9347가구로 1.6%(655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10월 2830가구에서 11월 3571가구로 26.2% 늘며 전체 미분양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방은 강원에서 1126가구의 미분양이 늘었지만 다른 모든 지역에서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7590가구에서 524가구 감소한 7066가구, 85㎡ 이하는 5만119가구에서 397가구 증가한 5만516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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