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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3일부터 공모

에너지 성능 개선·녹색건축 알리기…올해 7억2600만원 지원

2017-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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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가 실시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 총 7억26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째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본 사업에는 올해 총 7억26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해 총 16개 사업 내외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원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사업자(그린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편, 국토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추진으로 총 65개소 건축물에서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을 최대 59%까지 달성할 수 있음을 실증했으며, 기존 노후 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성공적 수행의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공지원 16개소(32억원 지원)와 기획지원사업 49개소(23억원 지원)을 지원함으로써 건축물의 용도·규모별 적용 가능한 그린리모델링 표준모델을 창출하고 민간에 기술을 보급했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총 1100억원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유발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냉·난방비용을 절감(연간 15억원)했으며, 연간 4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고 국제적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이 활성화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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