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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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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외위원장, "인명진 인적쇄신안 지지"

2017-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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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은 3일 "당의 혁신과 관련한 모든 행보를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함께하겠다"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쇄신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원외당협위원장 7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 비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성명서를 통해 "당의 엄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적 쇄신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현재의 당의 상황과 관련해 책임자들에게 요구한 탈당과 자기반성이 당의 엄중한 위기를 극복하고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사즉생의 결단으로 받아들이고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환골탈태를 위해 당을 이끌고 정부 요직을 맡았던 분 등이 최우선적으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책임지는 것이 보수의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누리당의 위기는 당의 대표나 요직에 있던 분들만의 책임이 아니다"며 "모든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그리고 이미 당을 떠난 분들도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들은 "당을 살리기 위한 이정현 전 당대표의 살신성인 용단에 경의를 표하며, 다른 분들도 당을 구하고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충정어린 행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최현호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 등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성명서 채택에 대해 “아무런 사전 동의없이 발표자만을 수정하여 동일한 성명이 발표되었으므로 이는 원천무효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인명진(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새누리당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을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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