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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첫 내한 강연

생명진화·인류미래 등 논의

2017-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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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이기적 유전자’ 등의 저서로 전 세계 생물학계를 뒤흔든 리처드 도킨스의 첫 내한 강연이 열린다.
 
3일 마이크임팩트에 따르면 도킨스는 오는 22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퀘스천 2017’ 행사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인류의 본질적 고민에 대한 철학과 통찰을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하는 도킨스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행동생물학자이자 진화론자로 20세기 최고의 과학서들을 집필해 온 인물이다. 특히 가장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에서 그는 인간을 포함한 생물 개체는 결국 이기적인 유전자를 운반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킨스는 ‘진화는 예측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유전자로 인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향후 진화 단계, 인류의 미래 등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총 200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도킨스 외에도 조국 서울대 법학과 교수와 이어령 문학평론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김진명 소설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리처드 도킨스. 사진/마이크임팩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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