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지난 2014년 12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쇼핑플랫폼 윈도시리즈에 입점한 1만2000여개 매장이 평균 연간 6000억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에 연간 거래액이 1억원을 넘는 매장은 2000여개, 5억원을 넘는 매장은 280여개로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윈도시리즈 플랫폼 내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알베르에서 네이버 윈도마켓데이가 열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특히 지난해 7월 네이버 쇼핑윈도시리즈에 입점한 ‘제이블랑’ 매장은 월거래액이 12월 기준 4억7000만원을 돌파했다. 청주에 위치한 제이블랑은 프리미엄 의류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입점 이후 매달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그리며 5개월만에 거래액이 5억원을 바라보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진화 제이블랑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포함한 전체 매출도 쇼핑윈도 입점 이후 300% 이상 성장해 현재 전체 매출 중 70%가 쇼핑 윈도에서 나오고 있다" 면서 "쇼핑윈도를 보고 매장을 찾는 손님도 많아져 오프라인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사업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윤숙 네이버 리더는 "지난해 윈도시리즈와 스토어팜 등 플랫폼을 통해 1만2000여명의 신규 창업자가 생겨났다” 면서 “올해에도 페이, 톡톡 등의 서비스 지원은 물론, 마이크로빅데이터 및 사업 노하우 지원,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등 판매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 지원을 이어나가 매년 1만명의 신규 창업자를 만들고 그 분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