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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진웅섭 금감원장 "올해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하겠다"

"금융제도 중소기업에 맞게 업그레이드 계획"

2017-0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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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5일 동아알루미늄(주) 현장에 방문해 환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웅섭 원장은 "작년 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수출 회복세가 2017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중견·중소 수출기업 등에 역점을 두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은행이 올해에도 그간의 중소기업 대출확대 기조를 계속 유지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에 관계형 금융 및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제도 등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해 제도의 효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2017년 외환시장 및 원달러 환율 전망과 환위험 관리 등의 설명회도 이어졌다.  
 
아울러 그는 환율변동에 노출되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중소기업의 10.3% 만이 환율변동을 대비하기 위해 환변동보험 등에 가입하고 있는 등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늘 개최된 '환위험 관리 설명회'와 같은 자리를 금년 중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진웅섭 원장은 "은행들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환위험 관리와 관련된 외국환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금감원에 설치된 중소기업 금융 애로 상담센터에서도 환위험 관리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중소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5일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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