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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영인프런티어 계열사,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 출시…"유전자 치료분야 시너지"

2017-0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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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영인프런티어(036180)는 계열사 영화과학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관련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system)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2017 바이오 헬스 이슈를 선도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에 속해있다. 이 기술은 사람이나 동식물 세포에서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잘라 유전체 교정을 할 수 있다. 
 
영화과학은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인 론자(Lonza)의 '4D-nucleofector LV unit’를 국내에 출시했다. 유전자 질환 치료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4D-nucleofector LV unit 은 세포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시약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핵 속으로 유전물질의 직접 주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많은 양의 세포를 유전자에 주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또 환자로부터 표적 세포를 추출해 유전자를 주입한 후 배양된 세포를 다시 환자의 몸에 투입하는 탈체 유전자 치료법(Ex-vivo gene therapy)을 진행 중인 연구소에서도 4D-nucleofector LV unit은 반드시 필요한 실험 기기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인프런티어는 다카라바이오(Takara Bio Inc.)사의 CRISPR-Cas9 제작과 유전자 형질 도입 시약, 형질 도입 후 CRISPR-Cas9 작용 확인 시약 등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도 고품질 배양 배지 'Cellartis DEF-CS 500 Culture System'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질환 치료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영인프런티어의 관련 시약 및 배지 등과 함께 Lonza 4D-nucleofector LV unit 제품이 이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과학은 정밀시험분석기기 소모품과 부품, 시약 등을 전문 공급 및 서비스하는 회사다. 국내 최대의 과학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랩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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