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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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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은 연대 얘기에 신물…정책경쟁이 바람직"

미국서 'CES 2017' 참관 뒤 귀국…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강조

2017-0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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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민은 이제 연대 이야기에 신물난다”며 “각자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를 살리겠다는 비전경쟁, 정책경쟁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세계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을 참관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표 계산해서 이기겠다는 저급한 수준의 시나리오는 더이상 이야기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2달 간은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경제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자유롭게 정책만 갖고 서로 경쟁하고 대한민국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CES 2017’ 참관에 대해 “세상이 정말 무섭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정치권에서도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빨리 대비해야만 한다”며 “가서 보고 느낀 것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인 약자들의 일자리가 급감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걱정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이 굉장히 높지만,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국민들은 급격하게 실망할 것”이라며 “현재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에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경제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 못했던 게 바닥에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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