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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쉐보레 볼트EV, '2017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 G90, 볼보 S90 제쳐

2017-01-10 08:48

조회수 :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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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가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017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볼트가 364점을 받아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G90(국내명 EQ900·105점)과 볼보 S90(101점)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 23년째를 맞이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에서 활동중인 자동차 전문기자 60여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성능, 기술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기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383km 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첨단기술을 통해 제고된 효율성 및 안전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북미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순수전기차인 볼트EV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볼트 EV만의 탁월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트EV의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 전기차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국내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트EV는 이미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 ‘2017 베스트 자동차 TOP 10’ 에 연이어 선정되며 친환경성 뿐만이 아닌 제품력과 상품성 측면에서도 기존 자동차와 차별화되는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볼트 EV는 지난해 12월 환경부를 통해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으며 기존 전기차의 두 배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통해 본격 전기차 시대를 열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고용량 전기 모터에 기반한 전동 드라이브 유닛과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 전기차 전용 차체와 결합, 획기적인 주행거리와 더불어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3차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홍보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005380)는 2009년 제네시스 BH와 2012년 엘란트라로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2017 북미올해의 차'에 선정된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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