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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1분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2만7천가구 분양

가격 상승률 소규모 아파트보다 높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

2017-0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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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 1분기(1~3) 전국에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24개 단지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7937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1분기 총 분양 가구수(48623가구) 57.5%에 달한다.
 
지역별로 수도권 91616가구 부산·광주 등 광역시 77585가구 경북·경남 56014가구 충남·충북 22602가구 전북 11120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조경설계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거주 인구가 많은 만큼 아파트 주변을 따라 상업·편의시설이 잘 배치돼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좋고 경기상황에 집값이 영향을 덜 받아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단지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이 6.6%로 가장 높았고,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 아파트가 4.8%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에 못 미치는 단지는 3%대에 머물렀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예정물량인 만큼 월별 물량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11.3 규제로 지난해에서 올해로 미뤄진 단지는 1분기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잔금 대출조건 강화,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이 불확실한 만큼 대단지 아파트 분양 결과가 좋을수록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인 쪽으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는 3월에 분양이 몰려있다. 두산건설(011160)현대산업(012630)개발은 양천구 신정1-1구역 재개발로 '아이파크 위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2~1013045가구 중 106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중랑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면목3구역 재건축으로 전용면적 59~114, 1505가구 '사가정 아이파크'를 짓는다. 103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수색4구역 재개발로 39~114, 1182가구를 공급하며 4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062003가구다.
 
양주시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1566가구를 3월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는 신안이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1282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A2블록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전용면적 75~841530가구를 2월 내놓을 계획이다. 분양을 완료한 1, 22987가구까지 합치면 4517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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