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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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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투자 계획 내놓나…글로벌 차 업체들 잇단 미국투자 발표

'친트럼프' 제스처로 고용·설비투자 등 고려

2017-0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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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보호주의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미국 내 투자계획을 내놨다. 현대·기아차는 투자는 장기계획을로 한다는 입장이어서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친트럼프' 압박에 투자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보호주의 압박에 글로벌 자동차업계들이 미국 내 투자계획을 앞다퉈 밝히고 있다. 이는 차기 정권인 트럼프가 줄곧 주장한 자국산업 보호주의 정책에 글로벌 기업들이 발맞추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직접 업체명을 거론하며 압박에 나서 업계의 긴장감은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난해 기아차가 멕시코 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40만대 생산체계를 갖췄고, 올해 풀가동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트럼프가 무역 보호주의로 멕시코 등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물릴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앞서 트럼프는 후보 시절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35%의 고관세를 부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80% 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목표 달성은 멕시코 공장의 정상가동과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미국 내 고용이나 투자 등의 친트럼프 카드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친트럼프' 제스처로 미국 내 투자에 나서면서 현대·기아차도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밝힐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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