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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진로 설명회 '대학 사용설명서' 개최

2017-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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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출판사 창비가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부모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사회 변화 양상과 이에 따른 진로 선택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창비는 다음달 1~4일 서울 서교동 창비 사옥 지하 2층 50주년홀에서는 ‘미래를 위한 대학 사용 설명서’라는 이름으로 릴레이 강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1일 오후 4시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알파고의 등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식, 이에 맞는 대학 전공 선택에 조언을 들려준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취업 시장 대변혁기, 대학생이 준비할 것’이란 주제의 이범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강연도 예정돼 있다. 좁아진 취업시장에서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대학생들의 현주소를 짚고 학생 스스로를 위한 직업 선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하지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대학 생활, 마음의 중심을 세우기(2일)’와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의 ‘이공계 학생들은 무슨 꿈을 꿀까?(3일)’,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의 ‘인문학은 배워서 어디에 쓸까?(4일)’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창비는 “부모 세대가 알고 있는 과거의 ‘성공 공식’은 미래 사회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비 '미래를 위한 대학 사용 설명서' 포스터. 사진제공=창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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