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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즉각 동원"

정책 우선순위는 '민생'…"청년·대학생, 장애인 목소리 귀 기울여야"

2017-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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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동원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간부 합동연찬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올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 회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필요시 시장안정조 치를 즉각 동원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금융위?금감원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책의 우선순위는 '민생안정'에 두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 금융당국이 앞장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쏟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년·대학생,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이제 3년차인 금융개혁도 시장에 안착시켜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개혁의 성과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임종룡 위원장은 "이제 금융위, 금감원은 금석지교(金石之交)와 같이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금융위는 올해도 작년처럼 유능하고 헌신적인 파트너인 금감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2월 위·원 분리 이후 최초로 열렸던 작년 합동연찬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업무추진 과정에서 위·원간 견고한 공조체계 유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도 정부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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