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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합동연찬회…"위험 관리" 한목소리

임종룡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즉각 동원", 진웅섭 "대내외 리스크 철저히 모니터링"

2017-0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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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주요 간부들이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올해 금융시장 위험에 대비해 굳건한 공조체계를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금융개혁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위험 관리에 정책의 초점을 둔 것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신년 인사를 겸한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위 국장급 이상,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 임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의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월 연찬회 이후 1년 만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연찬회를 할 때만 해도 금융위·금감원을 대립구조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있었고, 우리 스스로도 함께 모이고 논의하는 자리가 익숙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지난 1년 간 금융위·금감원이 많은 소통을 해오면서 언제라도 만나 상의할 수 있는 편안하고 막역한 '한 식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올해 화두를 위험관리로 꼽고, 금융시장 안정에 매진하는 데 금융정책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높이며,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동원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금융위·금감원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도 "올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금융위와 금감원의 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하다"며 "특히 금감원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생생한 시장정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금융위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2017년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간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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