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건강보험개혁법(ACA, 이하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한 예산결의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에서 통과됐다. 227명 투표에 찬성 198명이었다.
연방상원에서는 지난 11일 이번 예산결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미 의회 예산과 규정위원회 등은 오는 27일까지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
미국 공화당은 이 법안을 오는 2월께 백악관으로 보내 대통령 서명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너무 비싼 건강보험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오바마케어 폐지 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오바마케어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폐지까지는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