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스페이스X는 4개월 전 폭발사고 이후 첫 로켓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팔콘9 로켓 발사를 단행했다. 본래 지난 8일 발사가 예정됐었으나 기상악화로 이날 진행됐다.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한 팔콘9 로켓은 정상적으로 궤도에 올라 위성통신 기업 이리듐의 통신위성 넥스트 10개를 배치했다.
또 1단계 추진체는 태평양 바지선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2월 이후 다시 한번 팔콘9 로켓 회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9월1일 발생했던 폭발사고에 대해 스페이스X는 모든 원인을 규명하고 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팔콘9 로켓 발사 전 모습. 사진/스페이스X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