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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벤츠, 올해 신차 6종·47개 라인업…”수입차 판매 1위 자신”

올해 전시장 50개 확대, 신규채용 1천명 늘릴 계획

2017-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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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신차 6개 차종·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통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자신했다. 특히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전시장을 50개로 늘리고, 신규채용도 1000여명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와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실라키스 벤츠 사장이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벤츠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실적 및 성과,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벤츠는 세단, SUV 등 6개 신차를 출시하고, 47개 이상의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를 갖출 방침이다. 또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벤츠는 올해 3월 중형 SUV GLC 쿠페형 버전인 '더 뉴 GLC 쿠페'를 선보여 SUV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라인업도 강화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AMG 퍼포먼스 센터를 4개에서 10개로 늘려 오픈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무엇보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품질과 서비스에 많은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벤츠와 딜러사들은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50개 전시장, 55개 서비스센터, 20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출 예정이다. 벤츠는 올해 경남 창원, 대구 이현을 필두로 총 8개 전시장을 추가 오픈해 전국적 판매망을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센터 역시 올해 7개를 추가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벤츠는 국내에서 총 5만6343대를 판매해 2015년 대비 19.9% 성장하면서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사진/뉴스토마토
 
특히 인증 중고차 전시장는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9개를 추가해 총 20개로 전시장을 확대해 중고차 사업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또 올해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벤츠는 국내에서 총 5만6343대를 판매해 2015년 대비 19.9% 성장하면서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벤츠는 수입차 최초로 월판매 6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SUV의 경우 8919대를 판매해 2015년 대비 190.4% 큰 폭으로 성장했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은 “올해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벤츠는 고객 중심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하겠다는 비전은 이전과 동일하다”면서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중고차 전시장 확장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할 것”이라면서 “또 국내 최고의 통신 기업인 KT와 함께 커넥티드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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