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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천영국 교수, 세계적 의학 교과서 역자 참여

2017-01-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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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건국대병원은 천영국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미국 의과대학 교과서인 해리슨 내과학의 신판(제19판)의 역자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8판 이어 두번째다.   
 
해리슨 내과학은 전세계 의과대학생과 내과 전공의가 보는 의학 교과서로 18개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국내에서는 1976년 제7판이 처음 번역돼 선보였고 이후 1997년 제13판에 이어 2003년 제15판 등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내과학회 주도로 번역판을 발간하고 있다. 천영국 교수는 제18판에 이어 신판(제19판)에서도 'part7 종양학과 혈액학'의 췌장암 부분을 집필했다.  
 
천영국 교수는 "연이어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19판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췌장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에 대한 내용과 최신 치료 성적 부분을 수정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영국 교수는 췌담도 분야에서 1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문의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오는 5월 전세계 소화기 관련 의사와 의료진이 참여하는 미국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건국대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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