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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9년만에 재탄생 '올뉴크루즈'…"준중형세단의 새 기준 제시"

역동적이고 강렬한 디자인·153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2017-01-17 10:13

조회수 : 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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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7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국내 준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카이며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9년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대폭 확장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이 지원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첨단 능동 안전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시선을 끄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준중형차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며 “중형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오펠이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형 크루즈는 기존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되어 중형차급에 필적하는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확장된 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모델 대비 공차 중량을 최대 110kg 줄였으며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mm)의 신형 크루즈는 전고를 기존모델 대비 10mm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극적인 비례감을 연출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헤드램프. 사진/한국지엠
또한 매끄럽고 길게 뻗은 헤드램프와 측면을 감싸는 캐릭터 라인 등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버킷형 좌석시트. 사진/한국지엠
 
실내 디자인은 광범위하게 적용한 가죽과 버킷형 좌석시트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8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으로 구현한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신형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크루즈는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으로 끄는 '스탑 앤 스타트'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차량 경량화를 통해 13.5km/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반면 차체의 74.6%에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 강성은 27% 증가했다.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전사양을 강화했다.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며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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