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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올해 농업생산액 작년보다 0.8% 증가한 43조2770억원 전망

2017-01-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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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올해 농업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7년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43조27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재배업 생산액은 지난해 대비 1.3% 감소한 24조3420억원으로 곡물 생산액은 전년대비 1.4%(쌀 생산액은 1.2%) 증가, 과실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채소는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보다 가격하락이 예상돼 5.2% 생산액 감소가 예측됐다. 
 
축산업 생산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산란계, 오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18조9350억원으로 추정된다. 
 
농업소득과 농외소득이 지난해보다 각각 1.8%, 2.4% 증가해 호당 농가소득은 지난해 대비 0.5% 증가한 3831만원으로 계측됐다.
 
농가인구는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247만 명, 농가호수는 1.4% 감소한 106만호로 추정된다. 한편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한 40.2%로 예측돼 농가인구의 과소화 및 고령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양곡년도 단경기(7~9월) 산지 쌀 가격은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개입이 없다면 13만5000원/80㎏ 내외로 전망됐다.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76만2000㏊, 평년단수(522kg/10a) 가정 시 2018양곡연도 쌀 생산량은 397만9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7년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5.0% 하락한 1만7230원/kg,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3.3% 하락한 4450원/kg으로 추정했다. 
 
AI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계란의 경우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62.3% 상승한 1772원(특란 10개기준)으로 예측했다. 
 
농업부문생산액 전망. 자료/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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