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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유럽마감)'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증시 급락… FTSE 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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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유럽 단일시장 탈퇴)를 선택했다.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영국 증시는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5.70포인트(0.17%) 하락한 3288.8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4.71포인트(0.13%) 후퇴하며 1만1540.0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22.49포인트(0.46%) 내린 4859.69를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481.77로 2.36포인트(0.49%) 떨어졌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5.10포인트(0.16%) 내린 9394.90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8.91포인트(0.25%) 오른 1만9296.16으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06.75포인트(1.46%) 급락했다.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2.7%나 뛰어오르며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의 단일 시장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의회 투표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독일 베렌버그은행의 칼룸 피커링 선임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로 영국의 잠재 경제상장률이 2.2%에서 1.8%로 0.4%포인트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은행들의 대부 규모가 올해 1분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티하드항공과의 합병설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레이놀느아메리칸은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가 레이놀드아메리칸 주식 57.8%를 주당 59.64달러에 사들인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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