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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유일호 "트럼프 강달러 발언, 좀 살펴봐야겠다"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관련 "미리 말할 수 있는 상황아니다"

2017-0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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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강달러 발언 이후 외환시장이 요동치는 것과 관련해 "좀 살펴봐야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발언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20(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미 강하다"며 중국 위안화 환율 문제를 거론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글로벌 환율전쟁, 무역전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과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유 부총리는 트럼프 당선자 발언에 대해 "글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좀 살펴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와 그 영향에 대해 "법원에서 결정이 나온 다음 이야기로, 미리 어떻게 말할 수 없다. 지금은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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