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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경제영어)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jobless claims) 개선세

2017-01-19 07:57

조회수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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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우리가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따라서 외신으로 경제 뉴스를 읽는다면 경제와 영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세계적인 외신들의 생생한 경제 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한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이었던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상황을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한 세가지인 소비, 인플레이션, 고용시장이 모두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고용시장의 경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입니다.
 
고용시장의 회복을 알 수 있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미국의 노동부가 매달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이며 그 밖에 고용 분석업체 ADP가 발표하는 민간 부문 고용 지표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밖에도 노동부에서 매주 발표되는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jobless claims'라고 불리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입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높을 수록 그만큼 실업자가 많아서 고용 경기가 안좋다는 뜻인데요. 이 지표는 매주 발표되는 만큼 고용 시장 회복세를 단기적으로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는지표입니다. 
 
최근 이 고용지표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건을 밑돌면서 고용 시장 개선세를 알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AP통신의 기사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24만7000건 기록(U.S. initial jobless claims rise to 247,000)"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직업 박람회 현장. 사진/뉴시스·AP
 
■용어정리
jobless claims:실업수당 청구 unemployment aid:실업수당 market expectation:시장 기대치 the four-week moving average:4주 이동평균 volatility:변동성 revised:수정된 consecutive:연속 Labor Department:노동부
 
The number of Americans initially applying for unemployment aid rose to 247,000, better than market expectation.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7000건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개선됐습니다. 
 
This is better than the market expectation of 255,000. The four-week moving average, which helps smooth out week-to-week volatility decreased 1,750 from the previous week' s revised average to 256,500.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5만5000건보다 낮은 숫자이기 때문에 시장의 예상보다 개선된 것인데요.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전주보다 1750건 감소한 25만6500건을 나타냈습니다.
 
This marks 97 consecutive weeks of initial claims below 300,000, a benchmark for real job growth or loss in the economy, the longest streak since 1970, said the Labor Department.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무려 96주 연속 고용 시장의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인 30만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1970년 이후 최장기간이기도 합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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