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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트럼프, 美 제45대 대통령 취임 "위대한 미국 만들겠다"(종합)

2017-01-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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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와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수동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취임선서를 함으로써 대통령으로써의 일정을 시작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주제로 취임연설을 하자 비가 내리가 시작했다.
 
트럼프 취임연설에서 미국에 일자리를 가져오고 경제를 살리고 이슬람 테러리즘을 완전히 근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언론의 공격 속에서 부시와 클린턴이라는 미국 정치 왕조를 무너 뜨렸다.  또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여 계속 정치에 대한 도전을 보였다.
 
하지만 여성과 이민 정책으로 수백만명의 반대 유권자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그는 역사상 최저수준의 지지율의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또 문제가 됐던 러시아와 트럼프의 유착관계에 대한 것은 취임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취임식 주변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펼쳤고, 60여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참석을 거부 했다.
 
향후의 과제도 쉽지 않다. 트럼프는 정치적 경험이 없고 군대에 복무한 적이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당면과제를 갖고 있다. 내각도 사업가들과 보수주의자로 구성됐지만 다양성의 부족으로 비난받았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을 제외하고 살아있는 미국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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