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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백악관 선임고문 콘웨이 "트럼프 납세내역, 공개 안해"

2017-01-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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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 미국 대선에서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콘웨이 선임고문은 ABC뉴스 'This Week'에 출연해 "납세내역 논란에 대한 백악관의 대응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납세내역 논란은 대선기간이었던 작년 10월, 익명의 제보로 보도된 내용으로 1995년 트럼프가 9억1600만달러의 손실을 신고해 합법적으로 납세를 피했다는 것.
 
이로 인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측에서 지속적으로 납세내역을 공개하라며 압박해왔다. 이에 트럼프가 소득신고 자동 연장 기한이 끝나는 10월 중순에 공개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있었지만, 국세청 감사를 이유로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1976년 이후 미국의 주요 정당 후보가 납세내역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은 것은 트럼프가 처음이다. 이에 20만명이 넘는 미국 시민들이 백악관 웹사이트를 통해 납세내역 공개를 청원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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