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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한화생명, 실적부진에도 역마진 우려 해소-신한투자

2017-0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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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화생명(08835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순익(4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에도 역마진 리스크는 완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매수의견은 유지, 금리 반등에 따른 업종 투자심리 완화를 전망하고 목표가는 종전 65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말 업계 공통으로 적용되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과 추가적립금 약 1700억원과 성과급, 자살보험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도 존재했다"며 이런 점이 실적부진 요인이 됐다고 봤다.
 
다만 금리반등으로 역마진 리스크가 완화됐고 불가피한 지급여력 비율하락에 대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점이 업종 투자심리를 완화했다는 진단이다. 
 
그는 "작년 10월 이후 글로벌 금리 반등세에 힘입어 생명보험사들의 역마진 리스크는 완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현 수준에서 금리가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올해 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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