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청담러닝(096240)은 중국의 대표적인 교육기업인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에이프릴(April) 학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은 120만달러며, 학생수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April 학원 사업에 대한 5년간 중국 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 ONLY EDUCATION은 상반기 파일럿 클래스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신규 프리미엄 학원 브랜드로 론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체결한 라우드클래스(Loudclass) 공급 계약을 통한 스마트 솔루션이 현지 진출 했다"며 "이번 학원 서비스 진출 계약으로 청담러닝만의 차별화된 ESL 교육을 보다 확실하게 현지 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pril 학원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불과 1년 반 만에 25개의 브랜치와 1만3000여명의 학생수를 기록했다.
또 현지 파트너사인 ONLY EDUCATION이 중국 내 대표적인 영어교육 기업으로서의 입지가 확고한 점도 사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ONLY EDUCATION은 중국 교육업계 최초로 A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걸쳐 약 2000개의 브랜치와 약 240만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임지택 청담러닝차이나 대표는 “지난해 Loudclass 공급에 이은 이번 April 계약으로 청담 ESL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ONLY EDUCATION과 콘텐츠, 솔루션, 운영 등 전반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을 대표하는 유초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