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대만 에라 그룹(ERA GROUP) 계열사인 알파뮤직(ALFA MUSIC)과 지난 21일 아이돌 양성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알파뮤직과 아이돌 공동 발굴 및 공동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알파뮤직은 2015년부터 콘서트 형태의 정기 오디션을 추진해왔다. 1회 도전자는 6000명 수준이었으며 3회째인 올해는 1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창작조, 보컬조, 댄스조로 나눠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알파뮤직에서 정식 트레이닝을 받고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
특히, 올해 오디션 과정은 ‘라이트 업 만인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에라 그룹이 보유한 케이블 채널 ‘ERA MUCH TV’에서 설 특집으로 방영된다.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은 오디션 결승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형석 회장은 “최근 태국 쇼디시와 초대형 아이돌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알파뮤직과의 양해각서 체결로 아시아 시장의 한류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