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임은석

유일호, 신임 독일대사 만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 논의

슈테판 아우어 대사에 양국간 호혜적 관계발전 위한 적극 역할 요청

2017-01-23 19:03

조회수 : 1,47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슈테판 아우어 신임 주한독일대사와 만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 등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아우어 대사를 환영하며, 그에게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의 호혜적 관계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그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독일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에 앞장서달라"며 "자유무역,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두 나라가 G20에서 긴밀히 협조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금리인상 속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이 세계 경제의 주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한국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경제·사회적 근본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4대 구조개혁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어 대사는 "독일 역시 인더스트리 4.0 등을 추진해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은 제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만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와 면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 임은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