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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당해…알바니아 테러 암시

2017-02-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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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해커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니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20일 새벽,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가 게재됐다. 해커는 "아시아나항공에 유감이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해킹은 한국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알바니아를 타겟으로 한 테러 암시로 보여진다. 세르비아와 알비나아는 이전부터 코소보 지역을 두고 분쟁이 있었으나, 유엔에 의해 알바니아로 편입됐다.
 
이후 코소보 지역에 남아있던 세르비아인이 알바니아인들에게 차별 당하자 편입 이후 세워진 기념물 '뉴본'을 파괴하겠다는 암시가 적혀있다.
 
해커는 "예수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제가 그 더러운 도시의 기념비에 소변을 보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르비아인들이 박해를 당했다며 알바니아인들을 '돼지'라 칭하기도 했다.
 
해킹 당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습.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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