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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역 특산품 딸기 판매

2017-0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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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마트(139480)가 지역 특산품으로만 판매되던 각 지역의 대표 딸기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딸기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산청, 단양, 밀양, 거창 지역의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상품으로 단계딸기(750g·1만1500원), 거창딸기(750g·8900원), 죽향딸기(500g·9900원), 담양딸기(500g·7980원) 4종을 준비했다. 전량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준비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
 
단계딸기는 도매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매가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담양딸기는 자체 발효제를 활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상품이며 죽향딸기는 과육이 잘 짓무르지 않고 당도가 높은 품종이다. 거창딸기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카 커 딸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거창에서도 우수 재배 농가를 엄선해 기른 상품이다.
 
특히 단계딸기의 경우 기존 경매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던 상품으로 산지 직러래 상품으로 마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격이 비싸지만 맛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마트 딸기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의 매출 신장률은 23.8%로 일반 딸기 6.8%를 크게 웃돌았다.
 
전진복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프리미엄 딸기는 각 지역 특산품으로 소비가 많이 되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어렵지만, 산지직거래를 통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산지 농가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딸기를 확대해 차별화 상품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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