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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안희정씨가 요즘 읽는 책

어떤가 용안이 될 相인가?

2017-02-21 15:01

조회수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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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는 대권 후보다. 요즘에 문재인 후보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난 안희정씨를잘 모른다. 좌희정 우광재 정도로 알고 있다. 오아시스 생수를 만들었던 사장이었기도 하다. 정치자금 문제로 감옥을 대신갔다고 하는데 그 속사정을 나는 잘 모른다. 
 
안희정씨를 눈앞에서 봤다. 뉴스토마토 미래인재컨퍼런스에 축사를 하러 왔다. 대선은 인간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주는 것이라 해서 대권이라고 부른다. 실제 예측하기도 어렵다. 한길 사람마음도 모르는데 수천만명의 마음을 어찌 알겠는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안희정씨는 4차혁명을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기술의 발전으로 요약했다. 민주주의 틀안에서 올바른 기술의 발전을 경제발전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와 민주주의를 융합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텐데 큰 꿈을 꾸고 계신 것 같다. 잘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ICT 최고전문가는 윤종록 전 2차관이다. 윤 전 차관과 안희정 후보는 오늘 뉴스토마토 미래인재컨퍼런스에서 만났다. 둘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 전 차관은 안 후보에 책을 한권 주었다. '창업국가'라는 이스라엘의 책이다. 윤 전 차관이 2010년 미국 벨연구소에서 일할때 번역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안 후보가 책을 읽으실 시간이 있으실지 모르겠다. 경제도 급하고 민주주의도 급하고 안 후보 말대로 교육도 급한 문제다. 심각한 대한민국을 청소하시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다. 나중에 창업과 관련해 두분이 의견 많이 나누셨으면 해법찾기가 쉬울 것 같다. 
 
난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대통령은 합리적인 중도 보수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런 인물을 찾을 수 없다면 안희정같은 중도 진보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난 별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혹시 내가 중도진보로 본게 맞다면 그 마음 때묻지 않고 변치마시라.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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