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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밥 시장, 4년만에 5배 성장

2017-0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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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냉동밥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따르면 2012년 80억원대 수준에 불과했던 냉동밥 시장은 2년 만에 2배가 넘는 2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4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2012년만 하더라도 새우나 치킨, 김치볶음밥 등 볶음밥 형태의 제품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재료 준비 또는 손질 부담을 덜어주거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비빔밥, 나물밥, 영양밥 등으로 품목이 확대됐다. 2인 기준 4000~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점도 시장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이러한 냉동밥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이 2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풀무원(017810)오뚜기(007310)가 각각 20.9%, 20%를 차지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냉동밥이 조리가 간편하고 별도의 찬 없이도 한끼를 채울 수 있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도 냉동밥 시장이 질적,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600억원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밥 8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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