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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환율마감)미 연준 FOMC 회의록 미미한 영향…1137.3원(5.3원↓)

2017-02-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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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139.7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다수 위원들이 가까운 시일 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지적했지만, '3월 인상'이라는 강력한 신호가 없었다는 평가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일, 14일을 포함, 총 3차례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시장에서는 오히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6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있었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역시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만장일치 '동결'로 결론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월말 네고물량에 따른 공급 우위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135원대는 국민연금의 매수세가 유입됐던 레벨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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