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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들, '특검 연장 촉구' 철야농성 돌입

국회서 27일 밤부터…"부결될 시 모든 수단 강구"

2017-02-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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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안철수·천정배 전 대표는 오는 27일 밤부터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도록 압박하기 위해서다. 앞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지난 24일부터 농성에 나선 상태다.
 
고연호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의원총회 결과 27일 밤 9시 부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 손학규 전 대표가 주승용 원내대표가 하고 있는 철야농성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을 촉구하되, 만일 부결될 시에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의 더 많은 개혁입법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고 대변인은 “2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개혁입법 통과를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정당을 향해 개혁입법 처리를 위한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개혁입법을 2월 국회에서 통과하겠다고 즉각 선언해야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개혁입법을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이라며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3월 임시국회도 함께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특검기간 연장과 개혁입법 촉구 관련해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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