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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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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특검연장 불승인 결정

2017-02-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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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 권한대행의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 결정으로 특검은 오는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홍권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통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발표문에서 "이번 특검 수사는 과거 11차례 특검 사례와 비교할 때 역대 최대규모 인력을 투입했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기간을 포함하면 115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뤄졌다"면서 "고심 끝에 불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특별검사를 비롯해 특검보, 수사관 등이 열심히 수사에 임해 최순실 등 특검법에서 규정한 주요 사건 핵심 당사자를 이미 기소했거나 기소여부를 판단할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마무리되지 못한 부분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특검법에 따라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인계해 검찰이 특검 수사결과를 토대로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수 특검 연장을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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