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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서부발전 등 7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

산업부, 58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 발표

2017-03-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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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성적평가 결과 '우수' 성적을 거뒀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 8개 기관이 최하위 등급인 '개선'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 평가는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단계로 등급이 나눠진다. 평가결과 평균등급인 '보통'을 받은 곳은 21개 기관, '우수' 7개 기관, '양호' 22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낙제점인 개선 등급을 받은 곳은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 승강기안전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택관리공단 등 8개 기관이다.
 
국민연금공단과 승강기안전공단(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안전기술원 통합)은 2년 연속 낙제점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와 가스공사는 전년보다 2단계나 등급이 하락했고, 한국관광공사와 지역난방공사는 '보통'에서 '개선'으로 등급이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은 공기업형에서 최고 점수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준정부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기타형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동반성장 실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업 평가를 할 경우 1점 차이에 등급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반성장 실적이 실제 평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대상 기관 중 공기업형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보통 등급을 받았지만 기관 자체적으로 제출한 선도적 과제가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협력 중소기업과 제품개발형 성과공유제를 추진해 기존의 수하물 처리시스템이 갖고 있는 단점을 개선한 이중경사형 캐로셀(carousel, 회전식 원형컨베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해외공항 수주를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은행과 연계한 하도급 대금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대금지급에서 수령까지의 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하고 대금체불을 원천 차단하도록 했다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동반성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7개 공공기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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