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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한·중 합작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순항'

2017-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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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달 분양에 돌입한다.
 
제주 드림타워는 중국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와 롯데관광개발이 함께 시행을 맡았고, 중국건축(CSCEC)이 시공하는 복합리조트로서. 롯데관광개발과 그린랜드센터제주가 59.02 대 40.98% 비율로 공동 개발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합작 비율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750실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 전체 면적의 59%를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2015년 기준 자산 108조원, 매출 39조원, 순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미(美)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발하고 분양한다.
 
중국건축(CSCEC)은 2016년 미(美)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중 27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기준 자산 194조원, 매출 164조원, 순이익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 3737㎡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더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0㎡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호텔레지던스 객실에는 호텔과 동일하게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룸서비스, 도어맨 등 특급호텔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며, 5성급 호텔로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호텔 영업개시부터 매 8년째 되는 날 무상으로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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