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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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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검찰총장 "검찰 본연 의무 다하라"

탄핵결정 직후 긴급간부회의 소집

2017-03-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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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직후 검찰이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10일 오전 열린 회의에서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 각 부장,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 굳건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전국의 검찰공무원들은 흔들림 없이 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근무기강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갈등과 분쟁도 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전개돼야 하며, 법이 정한 절차와 틀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대통령 직에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헌법상 불소추 특권을 잃게 됐다.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강제 수사와 처벌이 가능함에 따라, 검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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