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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4당 원내대표 "국회 중심으로 국정운영"

매주 원내대표 회동 정례화…필요시 장관도 불러 국정논의

2017-03-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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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 원내 교섭단체 4당은 13일 국민 대통합을 위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향후 국정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원내대표 회동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정 의장과 민주당 우상호, 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를 승복하고, 헌재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에서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탄핵 불복을 선언하면서 국민적 혼란이 가중될 조짐이 감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국정 위기 상황을 감안해 국민들의 우려를 덜고 국회가 국정을 주도적으로 챙겨나가기 위해 앞으로 4당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을 갖기로 했다. 원내대표 회동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에 열기로 했다. 필요에 따라 정부 부처의 장관과 국무위원 등이 참석해 국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과 새누리당(현 한국당)이 이런 형태의 주례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3년 만의 부활인 셈이다.
 
정례회동 부활은 박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회에 여당이 사라지면서 정부와 청와대가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체가 가동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 선출까지 각 당의 원내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당정협의체를 구성, 국정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오는 20~24일에는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3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13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왼쪽 세 번째)과 4당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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