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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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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종결자 'QLED TV' 출격…"TV 개념 재정의 하겠다"

컬러 볼륨 100% 표현…화질은 기본, '라이프스타일 TV 시대'

2017-03-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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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삼성전자가 '화질 종결자'를 선언하며 QLED TV를 출시, 프리미엄 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24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초프리미엄의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을 공개했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스스로 '화질 종결자'라고 선언한 QLED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할 수 있는 TV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학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란 게 삼성전자 설명. QLED TV는 컬러 볼륨을 100% 표현할 수 있어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짐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해 준다. 김 사장은 "화질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TV"라고 못박으면서도 "우리는 화질 그 이상의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경쟁사와의 구도에 여론이 집중되는 것을 경계했다.  
 
QLED TV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도 해결했다. 또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설치된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적 감각도 갖췄다. 김 사장은 "TV는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올레드와 나노셀 기술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을 올해 TV시장의 공략법으로 제시했다. 초프리미엄급 올레드TV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LCD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슈퍼울트라HD TV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누르겠다는 전략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레드와 나노셀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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