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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지 땅값 전국보다 8배 비싸

3.3㎡당 평균 거래가격…서울 2152만원, 전국 270만원

2017-03-22 15:16

조회수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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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서울 대지의 땅값 평균 거래가격이 전국보다 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는 주택과 상가 등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2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2016년 토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국 대지 3.3㎡당 평균 거래가격은 27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대지 땅값은 2152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배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하고 3.3㎡당 300만원을 넘긴 지역은 부산(761만원), 인천(610만원), 대구(460만원), 울산(441만원), 경기(431만원), 대전(416만원), 세종(368만원) 등 7곳이다.
 
지난해 토지가격이 8% 오른 제주의 대지 땅값은 3.3㎡당 21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그 외 경북(92만원), 충북(89만원), 전북(71만원), 전남(64만원)은 3.3㎡당 100만원 이하의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구별로는 도심과 가깝고 명동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4894만원)와 마포구(4224만원)의 대지 땅값이 3.3㎡당 4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는 강남권보다 높은 수준이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3928만원, 3256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3.3㎡당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 구시가지 중원구로 1693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수원시 영통구(1497만원), 안양시 동안구(1487만원), 과천시(1323만9000원), 광명시(1323만6000원), 성남시 분당구(1097만원), 안양시 만안구(1051만원), 성남시 수정구(1006만원) 순이다.
 
지난해 28가지 지목 중 대지의 토지 거래 비중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나라부동산정보 순수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대지의 거래비중(필지기준)은 2015년 25.36%에서 2016년 25.87%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7개 시도 지역에서 대지 거래량이 늘었다. 세종(59%), 울산(26%), 경기(13%), 강원(7%), 서울(5%), 인천(5%), 제주(1%)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서울 대지의 땅값 평균 거래가격이 전국보다 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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