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형 테슬라 육성을 위한 상장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핵심기술과 지식기반의 독창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부산본사 62층 대회의실에서 코스닥 기업공개(IPO) 실제상장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상장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특례상장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또 스타트업-밴처캐피탈(VC) 동반성장을 위한 SBI인베스트먼트의 투자전략과 기술보증기금(기술신용평가기관)의 사업모델 기업 평가안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올해부터 이익 미실현기업 상장요건(테슬라 요건)을 신설하고, 기술평가 상장특례 확대 및 성장성 특례제도 등을 시행해 적자기업 상장방식을 기술평가특례 1개에서 테슬라요건, 기술평가특례, 성장성특례(IB추천)으로 다각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성과 성장을 갖춘 유망·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획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코스닥시장본부는 미래성장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협력 및 상장희망기업에 대한 안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특례상장을 희망하는 지방소재의 기업들은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실로 문의하면 된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