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떠나요닷컴'(펜션)과 '몬스데이'(게스트하우스), '엔인포'(펜션), '야놀자'(종합숙박) 등 전문 숙박업체 4곳과 제휴를 통해 국내 숙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는 국내 온라인몰 중 최대인 총 2만3500여개의 국내 숙박상품을 제공하게 됐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모바일퍼스트전략과 UI개편 등을 통해 국내 숙박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여행 상품별로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품수를 늘려왔으며 당일할인호텔, 실시간항공권 서비스 등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규 서비스도 론칭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번가의 국내 숙박 매출은 전녀대비 118%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의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130%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숙박 매출은 모바일이 70.3%, PC가 29.7%로 모바일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낫다. 구매고객은 여성 비중이 57.7%로 남성(42.3%)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49.1%를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호텔(55.3%), 리조트(35.4%), 펜션(9.3%)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상품이 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강원도(21%), 서울(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11번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내숙박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야놀자의 호텔·리조트·펜션 등의 국내숙박상품을 최대 11%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수경 SK플래닛 서비스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여행11번가 서비스가 보다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 편의성 증대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1번가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