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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원주부론산업단지,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평창올림픽 호재

2017-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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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강원도가 들썩이고 있다. 강원도는 이 대회를 통해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주혁신도시의 경우 지난해까지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데 이어, 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개청식을 열었다. 오는 4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을 완료하면 12개 공공기관 이전이 모두 완료된다. 현재 이전대상 12개 기관 중 11개 기관 5757명이 이전했고, 향후 정주 계획인구 3만1000여 명 규모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계올림픽 개최와 혁신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어감에 따라 각종 도로 및 철도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social Overhead Capital) 또한 확충되고 있다. 지난해에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시간을 약 1시간30분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지난 28일 서원주IC가 개통되면서 원주에서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출퇴근에 무리가 없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 연장, 중앙선 고속화철도, 원주~강릉 고속화철도까지 예정돼 있어 원주시와 수도권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각종 호재 속에서 원주시가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약 162만㎡ 규모로 조성 중인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와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부론IC(가칭)'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지역사회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제조와 생산중심에 최적화 된 산업용지는 물론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 계획으로 주변지역과 특화된 자족형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접근성과 주변개발 호재 뿐만 아니라 산업, 주거, 편의시설이 융합된 멀티플렉스 타운으로 조성되며,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2023년까지(2단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61만㎡ 1단계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기반시설인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을 착공했으며 강원도 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업의 큰 관심 속에 분양 중에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업단지는 3도 접경지의 산업 거점이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수도권 우량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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